대구에서는 70대 확진 여성이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붙잡혔고 

경주시는 자가격리중 돌아다닌 대학생을 고발할 방침입니다. 한현호 기잡니다. 

[기자] 어제 오후 5시 50분 쯤 대구 달서구의 한 도시철도역사 앞입니다. 엘리베이터를 타려는 

할머니를 방호복을 입은 경찰이 필사적으로 붙듭니다. 팔과 가방을 휘두르며 완강히 저항하는 할머니, 

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8살 환자입니다. 

막무가내로 역사로 진입하려던 할머니는 결국 쇠고랑을 차고서야 발걸음을 멈췄습니다. 

[박상선/대구 달서경찰서 생활안전과장] "역 쪽으로 들어가면 사람들과 같이 접촉하게 돼 있으니까 저희가

방호복을 입고 제지하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계속 1번 출구로 가려는 것을 수갑을 앞으로 채워서 

제지하였습니다." 

할머니는 김천 본가로 가겠다며 집을 나섰고 딸이 이를 말리다 못해 결국 119에 신고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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